[아티클][공감이야기] '못' 쓸 수록 오히려 좋은 글쓰기가 주는 것

   


못 쓸수록 오히려 좋은 글쓰기가 있다?
모닝페이지를 아시나요?


‘모닝 페이지’는 12주간 창조성을 일깨우기 위해 실천하는 워크숍을 소개하는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에서 소개하는 글쓰기 방법인데요. 아마 들어보신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아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노트를 펴고 앉아 의식의 흐름대로 딱 3페이지를 일기처럼 적는 것입니다. 잘 쓰려고 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그냥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대로 적어가면 됩니다. 사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아요. 일단 약 20~30분 정도의 시간을 아침에 확보해야 하고요, 일어나자마자 잠결에 글씨를 쓴다는 것도 쉽지 않고요, 의외로 3페이지라는 기준이 어렵기도 해요.


그런데, 해보면 참 신기한 것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내 무의식의 기억들, 감정들, 간밤의 생각들을 확인할 때도 있고요. 저는 모닝 페이지를 통해 꿈을 기록해보았는데, 시간이 지나 다시 훑어보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이 시기에 나는 이런 것들이 고민이었나 보다 하고 깨달을 수 있는, 지금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꿈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꿈에 자주 등장하는(아마도 나에게 중요한) 인물들도 확인할 수 있고요. 일상에서 내 무의식을 확인하기란 쉽지 않잖아요.


‘모닝 페이지’가 창조성을 일깨우는 방법임과 동시에 내 마음을 확인하고 치유로 갈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싶었어요.
여러분은 ‘모닝 페이지’는 무엇으로 채워질지 궁금하네요. 나에게 맞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모닝 페이지’를 한 번 도전해 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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