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공감이야기] 가까운 사람에게 속마음을 말하기 어렵다면

 

가까운 사람에게 속마음을 말하기 어렵다면,
비일상적인 관계에서 마음 드러내보기 


우리는 일상적인 관계에서 속마음을 더 이야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에게 직장 생활이 힘들단 얘기를 하면 괜히 걱정하실까 봐, 친한 친구에게 나의 단점을 드러내면 나를 싫어할까 봐, 연인에게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면 나를 떠나갈까 봐. 저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는 속마음을 숨기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비일상적인 관계'에서 속마음을 드러내는 게 의외로 쉬울 때도 있답니다. 그러니까 매일 만나지 않는 혹은 아예 오늘 보고 못 볼 사람에게 내 마음을 드러내는 게 오히려 더 쉬울 수도 있다는 거죠. 고맙다는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면, 오늘 우연히 간 편의점 직원에게 “고맙습니다” 한 마디 건네보는 연습을 할 수도 있겠죠. 자주 못 보는 친구에게 내 일상의 고민을 조금 털어놔볼 수도 있고요. 비일상적인 관계에서 조금씩 연습을 하다보면, ‘속마음을 털어놓아도 괜찮구나’ 하는 생각이 우리 마음 속에 자리 잡게 된다고 해요. 우리 마음에게도 숨쉴 구석을 좀 마련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