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공감인은 겨울방학에 들어갑니다. 봄이 오기 전 다시 치유릴레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해요. 2024년 함께 공감인을 위해 달려와 준 치유활동가, 후원 회원들을 초대해서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르는 연말파티를 진행했어요.
Opening 영상으로 보는 2024년
session 1 공감인 2024 현황 공유
먼저 2024년 공감인의 사업을 공유했습니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아요.
고립 청년 및 부모를 주로 만났던 한 해
펀딩을 통해 속마음산책을 운영함으로 앞으로 치유프로그램의 재원 확보의 방법을 모색했던 한 해
공감인 최다 캠페인 운영!
올해는 사무국 4명의 멤버가 2024년 사업을 운영하면서, 프로그램 지속 및 확장하기 위해선 최소 4명의 인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던 한 해였습니다. 공감인이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필요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4명의 인건비가 마련되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사업 보고 이후, 재정보고를 통해 공감인의 재정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연 고정 수입 및 지출 비용, 후원금 등의 재정 상황이 내년을 유지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감인이 겨울방학을 무사히 마치고, 다가오는 봄, 다시 치유릴레이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운영 기금을 모금해야 합니다.
session 2 공감인을 망하게 하는 법
두 번째 세션을 진행한 공감인 하효열 대표는 '지금 공감인에게 재정만큼 필요한 것은 치유활동가와 후원회원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총 3개 조로 나뉘어, 공감인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런데, 공감인을 망하게 하다뇨?" 공감인의 어려움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역설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렇게 하면 공감인이 문을 닫겠구나.' 하게 될 테니까요. 그래서 함께 머리를 모아 공감인을 망하게 하는 법을 고심했습니다.
치유활동가&후원회원이 말하는 공감인을 망하게 하는 법
후원하지 않기
사무국 식구들에게 관심 갖지 말기
치유활동 안하기
치유프로그램 악플달기
치유활동가 커뮤니티 없애기
치유활동비 인상 요구하기
사무국 연락 피하기
공감인을 위한 아이디어 안내기
홍보하지 않기
그리고 곧바로 다시 질문했습니다. "우리가 공감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치유활동가& 후원회원들이 말하는 공감인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후원 상품 소개하기
공감인 유튜브 만들기
수익 사업, 공모 사업 늘리기 (추천하기)
민간 자격증으로 유료 프로그램 운영하기
기업 후원자 발굴하기
학교 프로그램 발굴하기
네이버, 카카오 후원페이지 열기
후원금 형태로 참여비 받는 프로그램 확대
후원금 증액하기
사무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능 기부
각 조에서 함께 토론하고, 나온 의견들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한 곳에 모으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효열 대표는 '우리가 모은 의견을 다 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때와 기간이 얼만큼 걸릴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치유활동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후원이 필요하다. 공감인에서 연락 오면 전화를 받는 것이 그 시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공감인을 애정하는 마음으로 모인 의견들을 수렴하고, 치유활동가와 후원회원들의 힘을 모은다면, 공감인이 겨울방학을 잘 지내고 봄을 다시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요?
closing 마음 나누기
🧔🏻♂️ : 마음이 유쾌하거나 좋지는 않죠. 슬프고 아픈 순간이지만, 한편으로는 사무국 식구들, 치유활동가가 낼 수 있는 힘이 남아있는 것 같아, 희망을 품게 됩니다. 오늘 대화하며 함께 힘을 모으면 우리가 다시 모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 : 저는 사실 오늘이 오프라인 송년회가 처음이라 기대되면서도, 연말 파티 제목(어쩌면 마지막...)을 보고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왔어요. 상황을 들으면서 제가 지금 상황에서 공감인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를 정말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5년을 무사히 보내게 된다면, 내년 연말 파티때 우리는 어떤 대화를, 어떤 소감을 말하고 있을까 하는 기대도 하고 싶습니다. 저는 복지 계열에서 종사하고 있는데, 공감인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개인적으로도 공감인을 소개하면서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 저는 작년에서야 공감인을 알게 되어, 이제야 치유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겨울방학이라는 소식을 듣고 '안되는데 어떡하지?'라는 생각과 '그럼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지?'라는 고민이 시작되었어요. 현재 치유활동을 활발히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각자의 상황으로 활동을 하지 않고 계신 분도 계시잖아요. 이런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공감인의 걱정이 우리의 걱정이 되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여기 모인 우리가 한 사람당 하나씩, 무언가를 해도 공감인에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모든 세션을 마친 후, 치유활동가 세 분이 대표로 오늘의 파티 이후의 마음을 나눠주셨습니다. 슬프고 아픈 순간이지만, 세 분의 소감을 들으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공감인이 내년 봄을 맞이할 수 있게 마음을 모았던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Event 마음마켓
연말 파티 시작 전 서랍속에 잠들어 있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쓸모 있을 물건을 등록하고, 교환권을 나눴는데요. 모든 순서가 끝난 후, 모아진 물품으로 마음마켓을 열었습니다. 시작한지 10분만에 모든 물건이 매진 되었어요.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내년 연말에도 이 자리에 모여, 추웠던 겨울을 무사히 보낸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말파티에 참여해 함께 공감인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현재 공감인은 겨울방학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 운영 기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연말파티
공감인의 겨울방학
올겨울, 공감인은 겨울방학에 들어갑니다. 봄이 오기 전 다시 치유릴레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해요.
2024년 함께 공감인을 위해 달려와 준 치유활동가, 후원 회원들을 초대해서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르는 연말파티를 진행했어요.
먼저 2024년 공감인의 사업을 공유했습니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아요.
올해는 사무국 4명의 멤버가 2024년 사업을 운영하면서, 프로그램 지속 및 확장하기 위해선 최소 4명의 인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던 한 해였습니다.
공감인이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필요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4명의 인건비가 마련되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사업 보고 이후, 재정보고를 통해 공감인의 재정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연 고정 수입 및 지출 비용, 후원금 등의 재정 상황이 내년을 유지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감인이 겨울방학을 무사히 마치고, 다가오는 봄, 다시 치유릴레이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운영 기금을 모금해야 합니다.
두 번째 세션을 진행한 공감인 하효열 대표는 '지금 공감인에게 재정만큼 필요한 것은 치유활동가와 후원회원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총 3개 조로 나뉘어, 공감인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런데, 공감인을 망하게 하다뇨?"
공감인의 어려움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역설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렇게 하면 공감인이 문을 닫겠구나.' 하게 될 테니까요. 그래서 함께 머리를 모아 공감인을 망하게 하는 법을 고심했습니다.
치유활동가&후원회원이 말하는
공감인을 망하게 하는 법
그리고 곧바로 다시 질문했습니다.
"우리가 공감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치유활동가& 후원회원들이 말하는
공감인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각 조에서 함께 토론하고, 나온 의견들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한 곳에 모으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효열 대표는 '우리가 모은 의견을 다 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때와 기간이 얼만큼 걸릴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치유활동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후원이 필요하다. 공감인에서 연락 오면 전화를 받는 것이 그 시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공감인을 애정하는 마음으로 모인 의견들을 수렴하고, 치유활동가와 후원회원들의 힘을 모은다면, 공감인이 겨울방학을 잘 지내고 봄을 다시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요?
🧔🏻♂️ : 마음이 유쾌하거나 좋지는 않죠. 슬프고 아픈 순간이지만, 한편으로는 사무국 식구들, 치유활동가가 낼 수 있는 힘이 남아있는 것 같아, 희망을 품게 됩니다. 오늘 대화하며 함께 힘을 모으면 우리가 다시 모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 : 저는 사실 오늘이 오프라인 송년회가 처음이라 기대되면서도, 연말 파티 제목(어쩌면 마지막...)을 보고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왔어요. 상황을 들으면서 제가 지금 상황에서 공감인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를 정말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5년을 무사히 보내게 된다면, 내년 연말 파티때 우리는 어떤 대화를, 어떤 소감을 말하고 있을까 하는 기대도 하고 싶습니다. 저는 복지 계열에서 종사하고 있는데, 공감인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개인적으로도 공감인을 소개하면서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 저는 작년에서야 공감인을 알게 되어, 이제야 치유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겨울방학이라는 소식을 듣고 '안되는데 어떡하지?'라는 생각과 '그럼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지?'라는 고민이 시작되었어요. 현재 치유활동을 활발히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각자의 상황으로 활동을 하지 않고 계신 분도 계시잖아요. 이런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공감인의 걱정이 우리의 걱정이 되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여기 모인 우리가 한 사람당 하나씩, 무언가를 해도 공감인에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모든 세션을 마친 후, 치유활동가 세 분이 대표로 오늘의 파티 이후의 마음을 나눠주셨습니다. 슬프고 아픈 순간이지만, 세 분의 소감을 들으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공감인이 내년 봄을 맞이할 수 있게 마음을 모았던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연말 파티 시작 전 서랍속에 잠들어 있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쓸모 있을 물건을 등록하고, 교환권을 나눴는데요. 모든 순서가 끝난 후, 모아진 물품으로 마음마켓을 열었습니다. 시작한지 10분만에 모든 물건이 매진 되었어요.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내년 연말에도 이 자리에 모여, 추웠던 겨울을 무사히 보낸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말파티에 참여해 함께 공감인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현재 공감인은 겨울방학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 운영 기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