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소소평상: 5월부터 11월까지 소소하지만 확실한 위로가 있던 시간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열린 소소평상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삶과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순간들을 함께했어요. 각자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에게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처음에는 예상치 못한 경험과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던 자리였지만, 점차 그 기대를 넘어서 각자의 이야기와 감정이 교차하며 더 깊은 유대감이 형성되었어요.

모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각자의 기대와 경험은 어떻게 달랐을까요? 어떤 순간들이 특별했고, 어떤 일들이 기억에 남았는지, 여러분이 함께 나눈 그 소중한 이야기를 되돌아보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낸 이 시간이 얼마나 의미 있었는지 나누고자 해요.



Q1. 처음 소소평상에 참여하게 된 이유나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 토토로님 :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수길님 : 생각보다 모임 순서가 딱히 없었던 점이 조금 의외이긴 했어요!


👧🏻 달꽃님 : 예상보다 훨씬 더 진솔하고 깊은 대화가 나누어졌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루나님 : 처음에는 좌충우돌 했지만, 활동가 선생님들 덕분에 우리만의 방향과 결이 생긴 것 같아요. 


👩🏼찬미님 : 처음 참석했을 때는 첫 달의 사진에서 봤던 수박은 없었지만 화채가 있었고, 치킨도 있었어요. 날씨도 덥지 않아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 좋은 기억을 가지고 다음 달에 참석했더니 1인 가구의 밥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음식들이 가득해 있었어요. 기분 좋은 식사와 풍성한 식탁에 감사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뀰님 : 이렇게까지 음식이 정성스럽고 풍성하고 맛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너무 귀한 대접을 받았어요. 그리고 우리는 자유로운 환경에서도 어김없이 삶과 마음을 풍성하게 나누는 구나! 


👧🏻희깅님 : 공감인이 힘들어보여서 ㅋㅋㅋㅋ 


👩🏻‍🦰열린마음님 : 공감인 치유활동가분들과 활동 외의 모임에서 만나 마음을 나누고 교류를 하고 싶었어요. 


👩🏼린린님 : 네트워킹의 기회를 기대했습니다.



Q2. 모임 시작 전 기대했던 점이 실제 경험과 어떻게 달랐나요? 


🧑🏻‍🦱 토토로님 :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몰랐는데, 참여하고 보니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 수길님 : 휴식과 힐링을 위해.


👧🏻 달꽃님 : 활동가들끼리의 교류, 휴식, 재미를 기대했습니다.


👩🏻‍🦰 루나님 : 일로 만난 사이가 아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기대했어요. 평소엔 일하느라 바빠서 미처 나누지 못한 개인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찬미님 : 사실 처음에는 수박이 먹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첫 소소평상 사진에 수박이 가득하길래 그게 좋아 보여서 신청했답니다.


👩🏻뀰님 : 활동으로 모이는 자리가 아닌 곳에서 편안하게 담소 나누며 같이 삶과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 참여했어요.


👧🏻희깅님 : 와... 이거 엄청 재밌잖아!??! 


👩🏻‍🦰열린마음님 : 기대와 크게 다르지 않았고, 오히려 생각치도 못했던 음식 환대와 준비에 감동을 받았어요. 


👩🏼린린님 : 여러 활동가 선생님들과 네트워킹을 기대했었습니다. 반가운 고정 멤버 선생님들도 늘 좋았지만, 처음 기대만큼 여러 활동가 선생님들과 만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Q3. 모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 토토로님 : 직접 만든 술을 같이 마시고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수길님 : 맛있는 음식!


👧🏻 달꽃님 : 이런 자리가 필요하다는 고백들, 그리고 안전기지처럼 느껴지는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 루나님 : 한 달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나누는 시간이 정말 유익하고 뜻깊었어요. .


👩🏼찬미님 : 저는 먹는걸 좋아하고, 배부르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라 맛있는 음식을 먹는 모든 순간이 행복했답니다 :D 


👩🏻뀰님 : 수길님의 리코더 연주! 학교 다닐 때 억지로 했던 리코더의 편견을 깨주는 고퀄리티 연주였어요. 분위기를 한껏 풍성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희깅님의 가치단어 카드 뽑기도 기억에 남아요. 내년 이맘 즈음에 그 가치단어가 얼마나 내 삶에 가까이 있었는지 되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희깅님 : 근황토크만 해도 재미있다. 


👩🏻‍🦰열린마음님 : 서로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무슨 얘기든 할 수 있는 시간이 깊은 위로가 되었어요. 


👩🏼린린님 : 활동가로서의 고민을 나누던 시간,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 감동과 환대였던 음식들! 



Q4. 개인적으로 소소평상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토토로님 : 정해진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 수길님 : 치유 활동가와의 연대와 공감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 달꽃님 : 활동가들끼리 교육이나 일적인 형태가 아닌, 마음을 묻고 다정하게 삶을 나누는 자리가 너무 소중했어요. 이 경험을 통해 '느슨한 연결'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 루나님 : 우리가 정말 좋은 커뮤니티로,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찬미님 : 얼굴만 알았던 선생님들과 친해진 것도 큰 수확이었어요. 


👩🏻뀰님 : 매월 모든 걸 준비하신 또바기님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능력자였다! 그동안 깊게 이야기 나눠보지 못한 다른 분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다들 개인의 삶이 바쁘고 지치지만, 그럼에도 소소평상에 오기 위해 큰 마음과 시간을 내고 있구나.. 그만큼 소소평상이 필요하다는 것, 이 시간이 각자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희깅님 : 사람들은 이렇게 사는구나..... 공감인 사람들은 다르군. 역시. 


👩🏻‍🦰열린마음님 : 치유 활동가 선생님들과의 친밀도가 생겨서 좋았어요. 


👩🏼린린님 : 내가 공감인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활동가들끼리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사무국 선생님들과 친해지며 프로그램과 공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유익이었어요.




소소평상은 단순한 모임을 넘어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나눈 이야기와 경험들이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의 삶에 계속해서 따뜻한 순간들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