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블루 시대를 보내는 가운데 벌써 한 해의 중반까지 시간이 지났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나요? 밖을 나가는 것이 조심스럽고 타인과 만남도 쉬이 할 수 없는 요즘, 모두가 달라진 세상에 적응하며 몸살을 앓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감인은 당신의 힘듦과 불안을 다독여주고 고단한 마음의 쉼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어요. 바로 하반기 「속마음산책」을 새롭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 속마음산책의 ‘화자’로 신청해 주세요.
  우리는 각자 커다란 마음의 짐을 안고 있기도 하고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마음의 무게를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홀가분해질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드립니다. 어떤 마음이라도 괜찮아요.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도 됩니다. 안심하고 당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딱 한 사람, 오직 당신의 속마음을 온전히 품어주는 ‘공감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경청하며 가르침이나 충고나 판단은 하지 않습니다. 그저 나눠주는 속마음을 귀하게 여기며 함께 걷고 대화하고 싶습니다.

• 속마음산책의 ‘공감자’로 함께해 주세요.
  공감인의 ‘공감자’는 과거에 자신의 감정과 속마음을 깊이 존중받고 따뜻한 공감의 경험을 안고 계신 분들이죠. 자신의 마음을 누군가와 나누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지를 알며, 한 존재에 집중하여 진심으로 공감을 보낼 수 있는 분이라면 참여해 주세요.

하반기 속마음산책은 두 가지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화자’와 ‘공감자’가 각각 원하는 산책로를 걸으며 화상회의 앱인 “ZOOM”을 통하여 전화로 대화는 나누는 「비대면(On-line)- 속마음산책」입니다. 기존에 경험하신 것과는 낯선 방식이지만 전화기 너머로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고, 공감의 물결이 흘러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화자’와 ‘공감자’가 얼굴을 마주하고 ‘서울숲’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대면(Off-line) 속마음산책」 도 열릴 예정입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공감의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들은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속마음산책은 카카오임팩트 후원으로 사단법인 공감인에서 운영하는 무료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