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요양 보호사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 동참해주세요!

2020-11-19
조회수 1330

우리나라의 감정노동자는 약 740만 명.
승무원, 경비원, 전화상담원 등 우리는 그동안 뉴스를 통해, 신문기사를 통해 다양한 감정노동 직군을 접해왔습니다.

이중 최근 들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게 된 직종이 있습니다.
바로 ‘요양보호사’입니다.

주로 실내 공간에서 어르신들을 상대하는 만큼, 이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최전방에서 몸과 마음을 쏟아 근무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남을 챙기고 돌보는 일을 하지만, 말 못할 고충들도 많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이용자 때문에 불안해지기도 하고 요양업무가 아닌 집안일 등의 부당한 업무지시를 받기도 하며, 근무형태의 특성상 폭언과 성추행에 노출될 위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양보호사의 95%는 민간 시설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에 개인이 크게 문제를 제기하기도 어려운 상황. 혹시라도 일자리를 잃을까 불안한 마음에, 이런 부당한 일들에도 자꾸만 눈을 감게 됩니다.

늘 마음 졸이며 힘들어하던 요양보호사분들에게, 스스로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내 마음을 끝까지
이야기해 보고 싶을 때,

우리편

우리편 진행사진


15~20명으로 소규모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공통분모를 가진 이들과 함께 진행합니다.

1.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만큼 익명의 플랫폼을 통해 제출합니다.

2. 모두가 공감할 만한 사연을 일종의 소시오드라마(socio-drama) 형식으로 이야기 나눕니다.

3. 모든 사람이 한 사람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고 자신 안에 있는 감정을 또렷이 보게 됩니다.

4. 비슷한 사연을 가진 이들의 공감을 통해 심리적 안도감을 경험합니다.

*상기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내 이야기에 충분히 집중해줄
누군가가 그리울 때,

속마음산책

속마음산책 진행사진


화자(말하는 사람)와 공감자(들어주는 사람)가 함께 서울숲을 거닐며 마음속 이야기를 나눕니다.

1. 자신이 꺼내어 이야기하고 싶은 사연을 미리 제출합니다.

2. 사연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감자와 화자가 1:1 매칭이 됩니다.

3. 공감자의 찬찬한 주목과 질문, 따스한 공감을 통해 화자는 자신의 모습에 집중하고, 홀가분해집니다.

*상기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같은 공간 속, 다른 이의 목소리를 통해 듣는 나의 이야기는
함께 울고, 함께 화내고, 함께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그 어떠한 편견 없이 서로 응원과 지지를 주고받는 귀중한 시간을 통해 요양보호사에게 진정한 ‘내 편’이 생기는 든든한 기분을 선물해 주세요!


bit.ly/요양보호사를_응원합니다

 

글 : 치유활동가집단 공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