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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62호] 우리가 제일 멋있었고, 그럼 된 거야

2021-11-25
조회수 536


코끝이 시린 계절이 오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첫눈, 붕어빵, 패딩, 그리고 수능. 지난 목요일에 있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총 50여 만 명이 응시했다고 해요. 가까이에 시험을 치르는 이가 없더라도 수능날이면 저는 늘 기도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되곤 하더라고요. 너무 부담을 가지질 않기를,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일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면서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직 사그라들지 않은데다 시험 난도가 상승한 탓에 마음이 어렵진 않을는지 더 걱정이 되곤 했는데요.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TV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서 한 출연자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하죠. "다른 사람 잘 모르겠고, 우리가 제일 잘했고, 우리가 제일 멋있었고, 그럼 우리가 된 거야." 수험생 한분 한분이 잘했고, 멋있었을거라 믿으며, 오늘의 공감레터를 띄웁니다. 🧡 
- 수피 드림


공감리포트 📄 : 마음과 관련된 최근 뉴스 


대한민국 청소년 중 고3이 제일 우울하다?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은 공감리포트에서 많이 다루고 있는 주제인데요, 오늘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연령별로 살펴보려고 해요.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매년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르면 청소년 중 고3이 가장 많은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경험한다고 해요. 자살생각률은 고2가 가장 높은 수준이었는데요. 경쟁적 환경에 늘상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의 마음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박사는 한 매체에서, “우리는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지, 성적을 기억하고 살아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name%$님도 주위에 청소년이 있으시다면, 최선을 다한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아니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존재 자체로 소중하다고 한번쯤 말해주시면 어떨까요?


공감人 이야기 : 함께하는 사람들의 목소리

초가을 캘리와 함께 한 데이트🎨
“한 획 한 획 담아야 할 호흡을 자꾸 한 몫에 둘러마셔버리는 조급증과 정형화된 틀에 안주하려는 구태의연함, 창의력과는 거리가 먼 완고함이 내 안에 많이 있구나, 온실 속 잡초 같은 사람이구나 깨닫기도 했습니다.”
커뮤니티 모임 여름학기 중 ✍캘리그라피 모임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오프라인으로 3회차 진행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가 속마음을 나누며 글을 통해 힘을 얻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해요. 캘리그라피 모임이 어떤 모임이었는지 궁금하시면 참여하셨던 미경님의 이야기를 확인해 주세요.

코로나도 우리의 만남을 막을 수 없어
🤧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울적해질 때 삶이 놀이공원에서 놀이 기구를 타는 것 같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공감인과 청년재단이 함께 하는 ‘2021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번 가을에는 청년들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서울숲, 덕수궁, 그리고 롯데월드🎡로 다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함께해 주신 활동가 Ella님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내가 이곳에 온 것은 단지 '우연'만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벤치에 앉아 더 진지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 제가 스스로 정해놓은 일정한 선 앞에 서서 주춤거릴 때 공감자분은 스스로 어디까지 말할지를 결정하게 기다려주시고, 때론 한 발 나아갈 수 있게 질문을 하시기도 했어요.”
2021년 속마음산책 정규 프로그램이 종료되었습니다.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든 가을, 서울숲에서 진행되었던 올해 마지막 오프라인 속마음산책에 참여하셨던 은진님의 이야기를 더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공감ing : 공감인의 여러 소식들

고마워요 마음:온라인🧡
오늘 24일을 마지막으로 2021년의 마음:온라인은 마무리 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사람과 사람의 온기를 나누고 마음과 마음을 연결했던 마음:온라인.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했던 참여자 여러분, 치유활동가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속마음산책은 내년 봄에 다시 만나요🌷
속마음산책 하반기 정규 프로그램은 지난 13일로 마쳤습니다. 가을바람과 나무, 숲과 함께 한 속마음산책이 화자의 마음을 가볍게 만들고 일상을 살아갈 힘을 드린 시간이었다면 좋겠습니다. 속마음산책은 다시 산책하기에 좋은 봄이 되면 여러분을 찾아오겠습니다. 

한 해를 공감인과 마감해요💚
올 한 해 동안 공감인과 함께 한 분들을 모두 초대합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분들도, 치유릴레이를 이어가는 치유활동가 분들도 모두 모여 서로의 공감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12월17일(금) 저녁7시에 여러분을 초대하려고 하니 미리 시간 비워주세요~ 🥰 참여자 사전 등록은 문자메세지나 카카오알림톡, 밴드,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첫째주에 공지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감레터'는 어떠셨어요?
좋았어요🙂 아쉬웠어요🤔
 
공감레터는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에 전달됩니다. 본문에 이름 대신 ‘구독자님’ 이라고 표시되거나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그 외 의견도 적극적으로 전달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공감레터, 지켜봐 주세요. 🙇

만드는 사람들
수피🎄: 다양한 것을 경험하는 데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낍니다. 늘 사랑에 빠져있는 콘텐츠가 있어요. 
루나🌕: 은하철도999의 철이처럼 기계인간을 꿈꾸지만 결국은 사람이란걸 확인하는 여행 중입니다.
솔⚽: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열정적인 노력파. 열정만수르 공놀이 서포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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