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 근처 공원을 산책하는데, 숨이 답답해져 마스크를 슬쩍 내려보았어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는 꽤 지났지만, 왠지 낯설어서 쉬이 내리지 못했거든요. 빠른 걸음에 숨이 차 마스크를 내리니 여름의 풀냄새와 나무 냄새가 훅 느껴졌습니다. ‘아 맞다, 여긴 이런 냄새로 가득한 곳이었지, 나 이런 냄새 좋아했지!’ 하고 오랜만에 숲속의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셨어요. 또 얼마 전에는 오랜만에 코엑스에서 열리는 도서전에도 다녀왔어요. 3년 만이었죠. 좋은 책들과 볼거리가 가득한 전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맞아, 나 이런 행사 다니는 거 좋아했지!’ 하고 신났답니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것들과 반갑게 다시 만나는 기분이었지요. 약 3년의 시간 동안 분명 많은 것이 변했지만, 그래도 여전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구독자님은 요즘 어떠신가요? 무엇이 변했고, 무엇이 변하지 않았던가요? 잠시 멈춰서서 내가 좋아하는 공기를 한껏 들이켜고, 한동안 잊고 있었던 내가 좋아했던 것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날들이 되시길 바랄게요. - 콩 드림 |
‘모닝 페이지’라고 들어보셨나요? 12주간 창조성을 일깨우기 위해 실천하는 워크숍을 소개하는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에서 소개하는 것인데요. 아마 들어보신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아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노트를 펴고 앉아 의식의 흐름대로 딱 3페이지를 일기처럼 적는 것입니다. 잘 쓰려고 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그냥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대로 적어가면 됩니다. 사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아요. 일단 약 20~30분 정도의 시간을 아침에 확보해야 하고요, 일어나자마자 잠결에 글씨를 쓴다는 것도 쉽지 않고요, 의외로 3페이지라는 기준이 어렵기도 해요. 그런데, 해보면 참 신기한 것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내 무의식의 기억들, 감정들, 간밤의 생각들을 확인할 때도 있고요. 저는 모닝 페이지를 통해 꿈을 기록해보았는데, 시간이 지나 다시 훑어보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이 시기에 나는 이런 것들이 고민이었나 보다 하고 깨달을 수 있는, 지금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꿈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꿈에 자주 등장하는(아마도 나에게 중요한) 인물들도 확인할 수 있고요. 일상에서 내 무의식을 확인하기란 쉽지 않잖아요. ‘모닝 페이지’가 창조성을 일깨우는 방법임과 동시에 내 마음을 확인하고 치유로 갈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구독자님께 소개하고 싶었어요. 모닝 페이지를 작성하며 변해가는 사람들의 후기는 ‘모닝 페이지’라고 검색해 보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 구독자님의 ‘모닝 페이지’는 무엇으로 채워질지 궁금하네요. 나에게 맞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구독자님도 ‘모닝 페이지’를 한 번 도전해 보시길요! |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화자 또한 나와 다르지 않음을, 그들의 사연이나 고민이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되새기면서 말이다.” 봄날의 숲은 어떤 얼굴일까요? 그리고 그 숲을 걷는 화자와 공감자의 마음은 어떨까요? 3년 넘게 속마음산책 공감자로 활동한 형준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초여름 숲속에서 속마음산책하세요 속마음산책 화자를 모집하고 있어요. 싱그러운 숲을 거닐며 공감자에게 내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 상반기 마지막 속마음산책이 6/18(토)에 운영됩니다. 곧 마감된다고 하니 서두르세요! |
💻6월에도 마음:온라인 오는 9일 마음:온라인이 시작돼요. 20명의 참여자와 치유활동가들이 얼마나 깊고 따스한 공감을 나눌지 기대되는데요. 쉽지만은 않을 5주간의 여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공감인이 응원합니다!! 🙌 |
🧡따뜻한 문장을 선물합니다 드디어 공감인 홈페이지에서 다정한 문장이 적힌 마스킹 테이프를 판매합니다.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분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던 인기 굿즈! 나에게, 당신에게 선물할 문장을 골라보세요. 주변에 널리 널리 소문내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 |
공감레터는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에 전달됩니다. 본문에 이름 대신 ‘구독자님’ 이라고 표시되거나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그 외 의견도 적극적으로 전달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공감레터, 지켜봐 주세요. 🙇 |
만드는 사람들 루나🌓: 은하철도999의 철이처럼 기계인간을 꿈꾸지만 결국은 사람이란걸 확인하는 여행 중입니다. 콩🔴: 알고 싶고, 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 취미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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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얼마 전에는 오랜만에 코엑스에서 열리는 도서전에도 다녀왔어요. 3년 만이었죠. 좋은 책들과 볼거리가 가득한 전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맞아, 나 이런 행사 다니는 거 좋아했지!’ 하고 신났답니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것들과 반갑게 다시 만나는 기분이었지요.
약 3년의 시간 동안 분명 많은 것이 변했지만, 그래도 여전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구독자님은 요즘 어떠신가요? 무엇이 변했고, 무엇이 변하지 않았던가요? 잠시 멈춰서서 내가 좋아하는 공기를 한껏 들이켜고, 한동안 잊고 있었던 내가 좋아했던 것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날들이 되시길 바랄게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노트를 펴고 앉아 의식의 흐름대로 딱 3페이지를 일기처럼 적는 것입니다. 잘 쓰려고 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그냥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대로 적어가면 됩니다. 사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아요. 일단 약 20~30분 정도의 시간을 아침에 확보해야 하고요, 일어나자마자 잠결에 글씨를 쓴다는 것도 쉽지 않고요, 의외로 3페이지라는 기준이 어렵기도 해요.
그런데, 해보면 참 신기한 것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내 무의식의 기억들, 감정들, 간밤의 생각들을 확인할 때도 있고요. 저는 모닝 페이지를 통해 꿈을 기록해보았는데, 시간이 지나 다시 훑어보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이 시기에 나는 이런 것들이 고민이었나 보다 하고 깨달을 수 있는, 지금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꿈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꿈에 자주 등장하는(아마도 나에게 중요한) 인물들도 확인할 수 있고요. 일상에서 내 무의식을 확인하기란 쉽지 않잖아요.
‘모닝 페이지’가 창조성을 일깨우는 방법임과 동시에 내 마음을 확인하고 치유로 갈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구독자님께 소개하고 싶었어요. 모닝 페이지를 작성하며 변해가는 사람들의 후기는 ‘모닝 페이지’라고 검색해 보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 구독자님의 ‘모닝 페이지’는 무엇으로 채워질지 궁금하네요. 나에게 맞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구독자님도 ‘모닝 페이지’를 한 번 도전해 보시길요!
“화자 또한 나와 다르지 않음을, 그들의 사연이나 고민이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되새기면서 말이다.”
봄날의 숲은 어떤 얼굴일까요? 그리고 그 숲을 걷는 화자와 공감자의 마음은 어떨까요? 3년 넘게 속마음산책 공감자로 활동한 형준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속마음산책 화자를 모집하고 있어요. 싱그러운 숲을 거닐며 공감자에게 내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 상반기 마지막 속마음산책이 6/18(토)에 운영됩니다. 곧 마감된다고 하니 서두르세요!
오는 9일 마음:온라인이 시작돼요. 20명의 참여자와 치유활동가들이 얼마나 깊고 따스한 공감을 나눌지 기대되는데요. 쉽지만은 않을 5주간의 여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공감인이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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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은하철도999의 철이처럼 기계인간을 꿈꾸지만 결국은 사람이란걸 확인하는 여행 중입니다.
콩🔴: 알고 싶고, 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 취미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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