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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14호]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한가위입니다!
“자동차로 빠르게 지나가는 사람에게 1m의 코스모스 길은 한 개의 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에게는 이 가을을 남김없이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꽃길이 됩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글귀입니다.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프)’를 통해 조금 다른 것들도 경험했습니다. 걸음을 멈추고 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던 것이지요. 찬찬히 보지 않으면 절대 느낄 수 없는 수많은 감정들을 마주하며 꽃들이 흘리는 눈물을 보기도 했습니다.
한가위에 우리가 만나는 세상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순간은 즐겁게 만나고, 어떤 사람과는 힘겹게 마주하고, 또 다른 장소에서는 서글픔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하나하나의 사연이 나이고, 내 삶이고, 우리들의 세상입니다. 어떨 때는 가까이 다가가서 느끼고, 마음의 눈을 마주한 채 조금 떨어져 보고, 다시 새롭게 숨을 고르며 느끼다보면, 그 장면이 꼭 아름답지는 않더라도 삶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단맛은 달아서 좋지만 달기만하고, 쓴맛은 몸에 좋다고는 하나 먹을 때는 고통스럽습니다. 내가 만나는 내 삶은 단맛과 쓴맛, 신맛과 짠맛, 그리고 매운맛까지도 들어있을 것입니다. 기나긴 이번 한가위 연휴는 천천히 걸으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잠시 서서 삶의 맛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명절이 끝나고 다시 모였을 때는 그 세상에서 살아오며 느꼈던 오묘한 맛들을 충분히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짠맛 나는 사람에 대해, 쓴맛 나는 순간에 대해, 맛조차 느낄 수 없었던 슬픔에 대해, 쓸쓸한 매움에 대해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를, 내가 나를 좀 더 친근하게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가위 건강하게 보내십시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모든 변화의 시작입니다” ㅡ 우이(牛耳) 신영복
2017년 9월 28일 치유활동가집단 공감인 대표 하효열 드림

상담학교 2학년을 하면서
치유활동가로 3년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아 여러 가지 치유활동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맘프를 하면서 만나는 …

우연히, 처음이 참 많았다
작년 20대(청년편)를 대상으로 하는 첫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프)’에서 참여자로 아늑한 시간을 보냈고, 성수동 헤이그라운드로 이사와서 공감인 <나편> 첫 …

어둡던 내 유년 시절에 켜진 촛불
9월 8일부터 4주 동안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헤이그라운드 지하 공감룸에서 하는 글쓰기 수업이다. 이문재 시인과 <자기 성찰을 위한 글쓰기> 특강을 함께 할 수 있다는 …

어르신공감단 하반기 여정을 시작합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서, 어르신공감단은 하반기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맨 처음 찾은 곳은, 은평구에 있는 ‘수색할머니경로당’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지난겨울 …
  • [10/26] 19:00 ‘영화와 만나요’ <친구들: 숨어있는 슬픔> @헤이그라운드 공감룸
  • [10/29] 10:00 치유활동가와 함께 가을소풍 떠나요 @서대문 안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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