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다는 것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가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는 문장으로 다큐, 책 등을 통해 신드롬을 일으킨 ‘미니멀리즘’. 우리나라에서도 <신박한 정리>라는 프로그램이 비슷한 포맷으로 유명인들의 집을 깔끔하게 변신시켜주기도 했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보셨다면, 물건을 치우고 비우는 행위가 단순히 공간만을 변화시키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을 겁니다. 내 공간과 물건을 정리하는 것은 결국 내 생활과 생각을 정리하는 것과 이어진다는 것을요. 하지만 내가 버리지 못하는 물건, 치우지 못하는 소품들에는 사실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추억이 있어서, 언젠가 쓸 것 같아서, 비싸게 주고 사서, 누가 준 것이라서 등등. ‘보유 효과’라는 심리 현상이 우리를 더 물건에 집착하게 한다고 하네요. “어떤 대상을 소유하고 있거나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대상에 대한 애착이 생겨 객관적인 가치 이상을 부여하는” 현상이래요. 아주 이해가 잘 되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물건이 없으면 정말 내 삶이 재미없어질 것 같지만, 사실 없어도 잘 삽니다. 나한테 이런 게 있었나? 하는 경우도 많아 뭘 버렸는지도 잘 기억 안 날 수도 있고, 오히려 선택지를 줄여줘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미니멀리즘의 목표는 단순히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는 게 아니라, “쓸데없는 걱정 줄이기, 소비 줄이기,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등 삶에 불필요한 것들이 낭비하는 비용과 시간, 에너지를 줄여 가치 있고 중요한 것에 더욱 투자하는 것”과 연결된다고 해요. 지금 내 주의는 어디에 집중되어 있나요? 내 관심과 에너지를 어디에 쏟고 있나요? 내 주변은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들로 꾸려져 있는가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
구독자님의 올해 여름은 어떠셨나요? 비 피해에, 폭염에 많이 힘들진 않으셨나요? 저는 어느 날은 힘들고, 어느 날은 꽤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그렇게 그럭저럭 보통의 날들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가을이 매우 기다려집니다. 적당히 건조하고 적당히 바람이 불며 적당히 맑은 하늘이 정말 그리워요. 저는 그렇게 적당한 보통의 날들로 저의 일상이 채워지길 바라는 모양입니다. 오늘 구독자님의 하루도 보통의 날로 편안하길 바랍니다. 🙏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가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는 문장으로 다큐, 책 등을 통해 신드롬을 일으킨 ‘미니멀리즘’. 우리나라에서도 <신박한 정리>라는 프로그램이 비슷한 포맷으로 유명인들의 집을 깔끔하게 변신시켜주기도 했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보셨다면, 물건을 치우고 비우는 행위가 단순히 공간만을 변화시키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을 겁니다. 내 공간과 물건을 정리하는 것은 결국 내 생활과 생각을 정리하는 것과 이어진다는 것을요.
하지만 내가 버리지 못하는 물건, 치우지 못하는 소품들에는 사실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추억이 있어서, 언젠가 쓸 것 같아서, 비싸게 주고 사서, 누가 준 것이라서 등등. ‘보유 효과’라는 심리 현상이 우리를 더 물건에 집착하게 한다고 하네요. “어떤 대상을 소유하고 있거나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대상에 대한 애착이 생겨 객관적인 가치 이상을 부여하는” 현상이래요. 아주 이해가 잘 되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물건이 없으면 정말 내 삶이 재미없어질 것 같지만, 사실 없어도 잘 삽니다. 나한테 이런 게 있었나? 하는 경우도 많아 뭘 버렸는지도 잘 기억 안 날 수도 있고, 오히려 선택지를 줄여줘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미니멀리즘의 목표는 단순히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는 게 아니라, “쓸데없는 걱정 줄이기, 소비 줄이기,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등 삶에 불필요한 것들이 낭비하는 비용과 시간, 에너지를 줄여 가치 있고 중요한 것에 더욱 투자하는 것”과 연결된다고 해요.
지금 내 주의는 어디에 집중되어 있나요? 내 관심과 에너지를 어디에 쏟고 있나요? 내 주변은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들로 꾸려져 있는가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보통 영화를 보거나 드라마를 보면 마음에 여운이 느껴집니다. 이보다 훨씬 큰 반동의 크기로 활동가로서 직접 혼자 사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저에게 많은 마음의 파장이 있습니다.”
6~8월 더운 여름 공감인은 SH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주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많았는데요.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고 깊이 묻어둔 여러 마음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르신을 만났던 치유활동가 은영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공감인에서 유턴십은 저에게 ‘선물’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일들을 하는 그 모든 순간이 저에게 의미 있었고 또 그 시간을 통해 저 자신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공감인에서 인턴 활동을 한 고등학생이 있습니다. 별무리학교에 재학 중인 문하진님인데요. 고등인턴의 눈으로 본 공감인의 활동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더 자세한 얘기는 하진님의 후기에서 만나보세요.
성동구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나편’이 지난 16일 시작됐습니다.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오프라인 ‘나편’이 될 것 같은데요. 참여자들의 손을 마주 잡고 따뜻한 온기를 느끼는 시간은 언제 경험해도 뭉클하고 소중합니다. 4주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을 포개는 치유릴레이를 잘 이어가겠습니다.
얼마 전 채용공고가 나간 것 알고 계시나요? 지원자가 없으면 어쩌나 조마조마했는데 역시나 마감일에 맞춰 많은 분이 지원해주셨답니다. 🤣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공감인의 미션과 비전에 맞는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새식구는 ‘공감의 시간’ 활동을 하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치유활동가 여러분과의 찰떡궁합을 기대합니다.
루나🌓: 은하철도999의 철이처럼 기계인간을 꿈꾸지만 결국은 사람이란걸 확인하는 여행 중입니다.
콩🔴: 알고 싶고, 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 취미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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