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뉴스레터 구독하기

공감인의 다양한 소식과 유용한 정보를 [공감레터]를 통해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뉴스레터 35호] 이달의 심리처방전 ‘내 마음을 쏴라’

‘내 마음을 쏴라’

사단법인 공감인 뉴스레터 제35호 2019년 7월 25일

 내 마음을 쏴라

처음 마당 있는 집에서 진돗개를 키우게 되었을 때 강아지 전용 샴푸, 린스, 타월 등을 잔뜩 사서 3~4일에 한 번씩 실내에서 깨끗하게 목욕을 시키곤 했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불필요한 짓인지를 아는 데는 별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야생의 진돗개는 스스로의 자정 작용으로 자기 몸을 깨끗하게 하는데, 괜한 짓을 한 거지요. 

얼핏 보면 ‘플러스알파’ 같은데 실상을 알고 보면 괜한 짓인 경우,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돈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하루에 다섯 끼의 밥을 먹거나 한 번에 두 켤레의 신발을 신거나 열 벌의 비싼 옷을 겹쳐 입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더 불편하니까요.

대개 우리의 삶에서 ‘플러스알파’란 그런 것입니다.

내 욕구를 감지하는 영역에서도 내가 진짜 원하는 게 아니라 아마 그런 것을 원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쓰지도 않을 물건들을 잔뜩 집어넣고 떠나는 여행자의 배낭처럼 늘 버거울 수밖에요.

자기 욕구를 정확하게 감지하는 영역에서만큼은 백발백중의 심리적 저격수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면 불필요한 심리적 에너지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어쩜 그런 게 홀가분의 시작일지도요.

ㅡ마음주치의 정혜신·이명수 『홀가분』 중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저녁, 여의도역 2번 출구에는 따스한 조명 불빛이 새어 나오는 속마음버스가 오늘의 탑승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탑승자 두 분이 함께 버스에 오를 때, 정성스럽게 사연을 적어 탑승을 신청하신 분의 얼굴에서는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
여러분은 내 안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알고 계신가요? 치유활동가집단 공감인은 올여름, ‘내 안에 있는, 어떤 것’이란 주제로 인문학특강을 진행했습니다.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컨셉아트컴퍼니 ‘스노우맨날다’의 대표 심수정님과 함께 했습니다. …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고 나의 이야기를 하는 건, 나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제게 맘프로젝트는 마음을 열고 나의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길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에 대한 나이, 직업, 학력과 같은 우리나라에 가장 …
작뜻하지 않은 남편의 암 선고와 죽음. 그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때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제 상처가 누구보다 제일 크고 아픈 거 같아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프로그램 첫날 도착과 함께 …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인해 아주 조금이기는 하지만 내 안에 숨겨져있는 나를 살짝 발견할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게 ‘나’인데도 그동안 너무 긴 시간을 통해 ‘나’를 생각하지 않고 살아온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남을 위해서 …
공감의 힘을 믿는 당신의 후원이 모두가 공감자이고 치유자인 세상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