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이 길이 멀게만 보여도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도 모든 일이 추억이 될 때까지 우리 두 사람 서로의 쉴 곳이 되어주리♪♬’ 요즘 walk-playlist 캠페인 중이라서 그럴까요. 랜덤으로 노래를 듣다가도 마음에 와닿는 가사가 있으면, 하던 일을 멈추고 가사를 보게 됩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유튜브 뮤직이 랜덤으로 틀어 준 옥상달빛이 리메이크한 <두 사람>이라는 노래를 듣고 뜻밖의 위로를 받았어요. 때로는 내가 가는 길이 멀게만 보이고, 상처 입은 마음에 더디게 나아가도, 서툴고 부족한 삶이지만 그럼에도 함께해주는 사람들이 떠오르면서, 새삼 그 존재들만으로 힘이 되는 거 있죠. 그 덕분에 출근길 ‘오늘 하루 힘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어요. 구독자님에게도 그런 위로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공감인이 구독자 님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옥상달빛 - 두 사람> 노래를 추천하며 오늘의 레터를 엽니다.
- 이레 드림 |
자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얼마 전 지인들과 근황을 나누면서 벌써 4월이 되었다며, 누군가 새해 목표가 일기 쓰기였는데 아직까지 한 장도 쓰지 못했다며 우울해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2분기 시작이니 지금부터 시작해도 돼! 라고 위로 아닌 조언을 건네보았습니다. 새해 다짐에 대해서, 우리가 작심삼일을 하는 이유는 새로운 일을 착수할 때 힘이 나게 해주는 호르몬의 유효기간이 3일이라서, 새해 분위기에 휩싸여 너무 원대한 계획을 세워서,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고 적절한 보상이나 유인책이 없어서 등등의 이유가 있다고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2024년 4월, 여러분의 올해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한 번 점검해 볼까요? 어쩌면 작심삼일이라도 하는 게 감지덕지다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너무 바빠서, 여유가 도무지 나질 않아서, 혹은 잊어버려서… 다양한 이유로 하고자 했지만 못하고 있는 목표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과감하게 목표 하나를 포기하기도 했어요. 지금 다른 게 더 중요하다 싶어서요😂. 저에게 있어서는 우선순위가 중요했던 거죠. 계획이나 목표를 동기(motivation)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자율적으로 기꺼이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그 활동이 나에게 중요하다고 느끼거나, 그 활동이 나의 핵심 가치, 신념 등을 반영하고 있거나, 그 활동 자체가 흥미로워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올해 들어 어쩌다 보니 매일 일기 쓰기를 해오고 있는데, 이게 유지가 가능했던 이유는 매일 매일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고 내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감정을 느꼈는지를 돌아보는 게 재밌어서(흥미!) 그리고 일기를 위해 구입한 다이어리가 예뻐서(가치!) 어떻게든 작성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내가 나를 잘 알아서 유인할 수 있는 요소들을 만들어 놓는 것이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늘 말씀 드리지만, 반드시 뭘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벌써 4월이야!”라고 안타까워하고 계시다면,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그럼 저는 어제 못 쓴 일기를 지금이라도 쓰러… 가보겠습니다. 하하하. |
'선 넘는 관계' 속 나를 지키는 법 “OO는 해서 안 되는 것과 해도 되는 것을 구분하는 선이자 그 선들의 연결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난주에 이어 <활동가로서 지치지 않으려면> 영상 2편입니다. 치유 활동을 하면서도 화자가 공감자의 ‘OO’를 넘어서 힘들 때가 있는데요. 내 ‘OO’를 인식하면 나의 마음과 상태를 알아차리기 수월할 거예요. |
공감인에 고등 인턴이 왔어요!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상대방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하고 싶어요. 공감인의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사전 준비 과정이 어떠한지 궁금하고 배우고 싶어요!" 4/22(월)~5/17(금)까지 공감인에 고등 인턴십으로 최지유님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환영의 의미로 지유님을 소개하는 웰컴 인터뷰를 실었어요. 환영 부탁드려요! |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혹은 소개할 사람이 있나요? 장소, 물건, 사람, 책, 영화, 음악, 음식 무엇이든 좋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를 저희에게 살며시 보내주세요. 공감레터를 통해 많은 분들께 전달해드립니다. |
더 깊은 공감을 배우고 싶다면, 공감심화교육 개설 치유활동을 하며 만나는 크고 작은 어려움, 공감기본교육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이 있으셨나요? 자기성찰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더 깊은 공감을 위해 심화교육 과정을 마련했습니다. 공감기본교육을 수료하셨다면 누구든 신청하실 수 있어요. |
공감인의 방식으로 세월호를 기억하고 애도하기 올해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10년은 여러분에게 어떤 시간이었나요? 10년 전 그날 나는 어떤 모습이었나요? 공감인에서는 공감인의 방식으로 세월호를 기억하고 애도하는 모임을 준비했어요. 안전한 공간에서 안전한 방식으로 각자의 기억과 마음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5월 1일까지만 받아요. |
임대주택 주민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드려요 올해도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찾아가는 마음건강 서비스’로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만나러 갑니다. 본 프로그램은 공감인의 치유활동가와 참여자가 1:1로 45분간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을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감 대화 프로그램입니다. |
제주에서 마음을 찾아가는 여정 지난 4월 18일 제주복지이음마루와 함께 사회복지사들의 치유 회복을 위해 마음:온라인을 시작했어요. 제주에서의 마음:온라인은 올해로 4번째인데요, 매년 깊은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를 돕는 일을 하는 사회복지사분들이 진짜 ‘나’를 찾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응원합니다. 제주 마음:온라인은 5월 11일에 마무리됩니다. |
공감레터는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에 전달됩니다. 본문에 이름 대신 ‘구독자님’ 이라고 표시되거나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그 외 의견도 적극적으로 전달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공감레터, 지켜봐 주세요. 🙇 |
만드는 사람들
뀰🍊: 매순간 나답게 잘 살아가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루나🌓: 은하철도999의 철이처럼 기계인간을 꿈꾸지만 결국은 사람이란걸 확인하는 여행 중입니다.
이레🌬️: 긴 호흡으로 오랫동안 걷기 위해 잊지 않고 숨을 들이마시며 살고 있어요. 콩🔴: 알고 싶고, 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 취미부자입니다. |
mom@gonggamin.org | 025570852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G702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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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이 길이 멀게만 보여도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도 모든 일이 추억이 될 때까지 우리 두 사람 서로의 쉴 곳이 되어주리♪♬’
요즘 walk-playlist 캠페인 중이라서 그럴까요. 랜덤으로 노래를 듣다가도 마음에 와닿는 가사가 있으면, 하던 일을 멈추고 가사를 보게 됩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유튜브 뮤직이 랜덤으로 틀어 준 옥상달빛이 리메이크한 <두 사람>이라는 노래를 듣고 뜻밖의 위로를 받았어요.
때로는 내가 가는 길이 멀게만 보이고, 상처 입은 마음에 더디게 나아가도, 서툴고 부족한 삶이지만 그럼에도 함께해주는 사람들이 떠오르면서, 새삼 그 존재들만으로 힘이 되는 거 있죠. 그 덕분에 출근길 ‘오늘 하루 힘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어요. 구독자님에게도 그런 위로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공감인이 구독자 님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옥상달빛 - 두 사람> 노래를 추천하며 오늘의 레터를 엽니다.
자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얼마 전 지인들과 근황을 나누면서 벌써 4월이 되었다며, 누군가 새해 목표가 일기 쓰기였는데 아직까지 한 장도 쓰지 못했다며 우울해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2분기 시작이니 지금부터 시작해도 돼! 라고 위로 아닌 조언을 건네보았습니다. 새해 다짐에 대해서, 우리가 작심삼일을 하는 이유는 새로운 일을 착수할 때 힘이 나게 해주는 호르몬의 유효기간이 3일이라서, 새해 분위기에 휩싸여 너무 원대한 계획을 세워서,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고 적절한 보상이나 유인책이 없어서 등등의 이유가 있다고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2024년 4월, 여러분의 올해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한 번 점검해 볼까요?
어쩌면 작심삼일이라도 하는 게 감지덕지다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너무 바빠서, 여유가 도무지 나질 않아서, 혹은 잊어버려서… 다양한 이유로 하고자 했지만 못하고 있는 목표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과감하게 목표 하나를 포기하기도 했어요. 지금 다른 게 더 중요하다 싶어서요😂. 저에게 있어서는 우선순위가 중요했던 거죠.
계획이나 목표를 동기(motivation)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자율적으로 기꺼이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그 활동이 나에게 중요하다고 느끼거나, 그 활동이 나의 핵심 가치, 신념 등을 반영하고 있거나, 그 활동 자체가 흥미로워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올해 들어 어쩌다 보니 매일 일기 쓰기를 해오고 있는데, 이게 유지가 가능했던 이유는 매일 매일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고 내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감정을 느꼈는지를 돌아보는 게 재밌어서(흥미!) 그리고 일기를 위해 구입한 다이어리가 예뻐서(가치!) 어떻게든 작성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내가 나를 잘 알아서 유인할 수 있는 요소들을 만들어 놓는 것이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늘 말씀 드리지만, 반드시 뭘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벌써 4월이야!”라고 안타까워하고 계시다면,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그럼 저는 어제 못 쓴 일기를 지금이라도 쓰러… 가보겠습니다. 하하하.
'선 넘는 관계' 속 나를 지키는 법
“OO는 해서 안 되는 것과 해도 되는 것을 구분하는 선이자 그 선들의 연결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난주에 이어 <활동가로서 지치지 않으려면> 영상 2편입니다. 치유 활동을 하면서도 화자가 공감자의 ‘OO’를 넘어서 힘들 때가 있는데요. 내 ‘OO’를 인식하면 나의 마음과 상태를 알아차리기 수월할 거예요.
공감인에 고등 인턴이 왔어요!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상대방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하고 싶어요. 공감인의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사전 준비 과정이 어떠한지 궁금하고 배우고 싶어요!"
4/22(월)~5/17(금)까지 공감인에 고등 인턴십으로 최지유님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환영의 의미로 지유님을 소개하는 웰컴 인터뷰를 실었어요. 환영 부탁드려요!
더 깊은 공감을 배우고 싶다면, 공감심화교육 개설
치유활동을 하며 만나는 크고 작은 어려움, 공감기본교육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이 있으셨나요? 자기성찰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더 깊은 공감을 위해 심화교육 과정을 마련했습니다. 공감기본교육을 수료하셨다면 누구든 신청하실 수 있어요.
공감인의 방식으로 세월호를 기억하고 애도하기
올해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10년은 여러분에게 어떤 시간이었나요? 10년 전 그날 나는 어떤 모습이었나요? 공감인에서는 공감인의 방식으로 세월호를 기억하고 애도하는 모임을 준비했어요. 안전한 공간에서 안전한 방식으로 각자의 기억과 마음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5월 1일까지만 받아요.
임대주택 주민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드려요
올해도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찾아가는 마음건강 서비스’로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만나러 갑니다. 본 프로그램은 공감인의 치유활동가와 참여자가 1:1로 45분간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을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감 대화 프로그램입니다.
제주에서 마음을 찾아가는 여정
지난 4월 18일 제주복지이음마루와 함께 사회복지사들의 치유 회복을 위해 마음:온라인을 시작했어요. 제주에서의 마음:온라인은 올해로 4번째인데요, 매년 깊은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를 돕는 일을 하는 사회복지사분들이 진짜 ‘나’를 찾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응원합니다. 제주 마음:온라인은 5월 11일에 마무리됩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G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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