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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107호] 가을을 알아차리는 방법

2023-10-25
조회수 611


구독자님은 가을이 왔다는 걸 어떻게 알아차리시나요? 누군가는 파아란 하늘 빛으로, 누군가는 선선한 바람으로, 누군가는 왠지 모를 말랑해지는 마음으로, 누군가는 나뭇잎으로 가을을 알아차립니다. 저는 가족 중 한 명이 아침에 연거푸 재채기를 하기 시작하면 ‘가을이 왔구나’하고 알게 되더라고요. 🤧 어떤 방법으로 가을이란 걸 알게 되든지, 이제는 정말 가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매년 짧아지는 가을을 어떻게 더 알차게 보낼지 요며칠 골똘히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풀밭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하늘을 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예요. 구름도 구경하고, 가끔 날아가는 새도 관찰하고, 들려오는 여러 소리와 바람을 느낍니다. 아, 물론 맑은 날에 말이죠. 😎 이 가을이 서둘러 떠나기 전에, 구독자님도 가을을 충분히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 루나 드림 

공감이야기 : 마음에 관한 이야기

나는 누구인가?
누구나 한 번쯤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봤을 겁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인가?’, ‘나는 누구인가?’. 입시, 입사 등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새로운 사람들 앞에서 나를 소개해야 할 때면 어떻게 나를 설명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나는 늘 언제나 ‘나'였는데, 그걸 구체적으로 표현하려고 하니 잘 떠오르지도 않고요. 어떤 날은 “요즘 좋아하는 게 뭐예요?”라는 간단한 질문에도 말문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내가 어디 사라졌다가 나타난 것도 아닌데 나라는 존재가 왜 이렇게 생소하게 느껴질까요. 
그래도 최근에는 나를 설명하는 도구들이 있어 조금 편해지긴 했습니다. 특히 몇 년 전 성격유형검사인 MBTI를 간소하게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해 여전히 그 열풍이 이어지고 있죠. 혹자는 혈액형 A,B,O, AB 이 4가지로 사람을 분류하던 걸 16가지로 할 수 있어 신이 나서 그런 것 같다.. 라고 설명해 한참을 웃었는데요. 이처럼 사람의 특성을 분류하는 것에 관심이 대대로 컸던 것은 결국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알고 싶어하는 우리의 호기심과 이어지지 않을까요. 
가끔은 이해되지 않던 나의 행동과 기분이 나의 어떠한 특성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조금 안심이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나와 잘 맞는 사람과 관계, 나아가 직업을 찾아가기도 하고요.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는 때에 따라 변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도 지금도 ‘나'라는 존재는 변함이 없지만, 나를 둘러싼 환경과 요소는 변하고 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요. MBTI도 시시각각 변합니다.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느냐 지금 나의 관심이 어디로 향해있느냐에 따라요. 혹은 종종 보여지고 싶은 모습에 따라 결정‘하’기도 합니다. 자기소개서에 나의 좋은 모습만을 작성하는 것처럼요. 
중요한 것은 ‘균형'입니다. 사람에게는 다양한 모습, 양면의 모습이 모두 존재해요. 어떤 날은 집에만 있고 싶고, 어떤 날은 밖에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고. 어떤 날은 꼼꼼하게 일정을 작성해야 직성이 풀리고, 어떤 날은 무계획으로 낯선 곳을 돌아다니고 싶고요. 그러니 하나의 틀에 나를 끼워 맞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이런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 특성 중에서 나는 지금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보시지요. 물론, 나는 어떤 사람인지 종종 자신에게 묻고 대화하는 습관이 있어야겠죠. 오늘 한번 생각해 보실까요? 내가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믿을만한 사람에게 물어봐도 좋겠어요. “나는 누구입니까?” 그렇게 나와 조금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 실제로 25살과 35살의 MBTI가 정 반대인 사람으로부터


공감人 이야기 : 함께하는 사람들의 목소리

그들의 이야기 속에 내가 보였다.
“우리는 똑같지 않지만 그렇다고 크게 다르지도 않았다. 공감의 시간을 함께 엮어가며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했던 마음이 나와 참여자를 부드럽게 연결해 주는 것 같았다.”
1:1 공감 대화를 하며 참여자의 이야기 안에서 함께 연결되어 마음의 채워짐을 경험한 경례님의 따스한 공감의 시간으로 초대합니다. :)  
우리 각자의 마음은 그냥 옳다는 것을
“누군가에는 어떤 단어가 와 닿지 않더라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심리적으로 안전한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매번 새롭고 낯선 이야기더라도 ‘각자의 마음은 옳다는 것’을 나눌 수 있도록 안전한 공간이 되어주는 마음:온라인에 치유활동가로 참여한 영삼님의 후기입니다.  
나만을 위한 선물을 만드는 시간
“집에 돌아와 홀로 하루를 마무리할 때, 직접 포장한 셀프케어 키트가 마치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처럼 느껴지지 않을까요?”
지난 9월 17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에서 주최한 <청년 마음 축제-look at me>에서 공감인은 ‘내 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부스에서는 한 주 또는 하루 동안의 내 마음을 회고할 수 있는 셀프케어키트를 만들어 보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어떤 이벤트로 나만을 위한 선물을 만들 수 있었는지 보러 가실까요?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혹은 소개할 사람이 있나요? 장소, 물건, 사람, 책, 영화, 음악, 음식 무엇이든 좋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를 저희에게 살며시 보내주세요. 공감레터를 통해 많은 분들께 전달해드립니다.


공감ing : 공감인의 여러 소식들

함께 마음을 얘기하는 친구들🧑‍🤝‍🧑
‘쓰는마음’ 노트와 함께 매일 나의 마음을 기록해보고 내 마음에 공감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쓰는마음 친구들’을 제주의 사회복지사 분들과 함께 시작했어요. 친구들끼리 매일 기록하고 인증하며 서로에게 응원의 말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한 달 간 서로 다독이며 마음을 기록하는 여정을 시작한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 복지이음마루와 함께 합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말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산책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꺼내어 홀가분해지고 싶은 청년들을 위한 속마음산책에 참여할 분들을 기다립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공감자와 1:1로 초록의 숲을 걸으며 이야기 나눠요. 




 
이번 '공감레터'는 어떠셨어요?
 
공감레터는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에 전달됩니다. 본문에 이름 대신 ‘구독자님’ 이라고 표시되거나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그 외 의견도 적극적으로 전달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공감레터, 지켜봐 주세요. 🙇

만드는 사람들
루나🌓: 은하철도999의 철이처럼 기계인간을 꿈꾸지만 결국은 사람이란걸 확인하는 여행 중입니다.
수피🌲: 다른 사람들에게 숲이 되어주기를 바라요. 당신이 오면 그 숲이 어떤 모습이 될지 늘 궁금해해요.
이레🌬️: 긴 호흡으로 오랫동안 걷기 위해 잊지 않고 숨을 들이마시며 살고 있어요.
콩🔴: 알고 싶고, 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 취미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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