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모닝페이지를 쓰며 내 마음을 솔직하게 기록하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 2주 동안은 여러 가지로 지쳐서 모닝페이지도 쓰지 못한 채 그저 분주한 나날을 보냈지요. 그때는 여유가 없어 급히 지나갔는데, 이번 주에 다시 모닝페이지를 쓰며 폭풍 같던 시간을 돌아보니 나를 신경 써준 사람들의 마음이 보였어요. 조급하고 두려운 마음, 편안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바랐던 나의 마음도 함께요. 이제는 다시 내 마음과 일상을 정돈하고,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을 가까이 두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요즘 $%name%$님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계시나요? 어떤 것들을 곁에 두고 싶으신지 잠시 떠올려 보는 여유가 $%name%$님께 있기를 바랄게요.
- 뀰 드림 |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방심한 사이에 감정의 파도에 휩쓸려 버렸어요. 괜찮은 줄 알았는데 누군가의 말에 상처를 받았나 봐요. 이리 휘청, 저리 휘청, 감정의 흐름에 몸을 맡겨 봅니다. 분명 며칠 전까지만 해도 평온했던 마음인데, 이렇게 불안하고 슬프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스스로 이유를 찾고,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일기를 쓰고, 나를 위한 말들을 찾았습니다. 그러다가 한 문장에 눈길이 멈춥니다. ‘영원한 감정은 없다.’ 며칠 전 평온했던 내 마음이 이렇게 요동치는 것처럼, 이 요동치는 마음이 또 잠잠해지는 때가 오겠죠. 시간이 약이 되어 이 또한 흘러가겠죠. 어쩌겠어, 하고 몸을 일으키니 내 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책상, 의자, 침대, 화분,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변함없이 내 주변을 채워주는 아끼는 것들. 내가 어떤 사람이든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어 주는 것이 있다는 생각에 안심이 되었어요. 변하지 않는 것도 나에게 위로가 될 수 있네요. 그리고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 이것 또한 변하지 않는 거란 걸 새삼 느낍니다. 언제나 평온할 순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언제나 슬프기만 하지도 않을 겁니다. 나는 변하기도, 변하지 않기도 하다는 것을 이로써 또 깨달으며 스스로를 다독여 봅니다. (오늘 공감이야기는 글쓴이의 일기를 각색해 보았습니다😊) |
[쓰는마음친구들] 오늘 당신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마음을 적어낸다는 것은 그 자체가 씨앗이고 열매라는 것을. 그리고 공감인의 프로그램 참여 이후 새로운 버릇이 생겼다. 혼잣말로 자꾸 나한테 묻는다 ‘지금 네 마음은 어때?'” 5주 동안 쓰는마음친구들에 참여하며, 스스로에게 진짜 마음을 물을 수 있게 된 이선화님의 참여 후기입니다. |
2024년 예술워크숍 아카이빙 “한 분 한 분이 자신의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고 표현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예술이 지닌 치유의 힘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예술’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나의 감정과 마음, 그리고 ‘나’의 존재의 귀함을 잊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술을 매개로 자유롭게 마음을 꺼내어 표현함으로 깊은 치유의 경험을 선사했던 <2024 예술워크숍> 참여 내용 및 후기를 담아낸 아카이빙 페이지를 소개합니다! |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혹은 소개할 사람이 있나요? 장소, 물건, 사람, 책, 영화, 음악, 음식 무엇이든 좋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를 저희에게 살며시 보내주세요. 공감레터를 통해 많은 분들께 전달해드립니다. |
내일 따뜻하고 맛있는 저녁식사 함께해요! 11월 28일 목요일! 바로 내일! 2024년 마지막 소소평상으로 오세요. 어떤 이야기든 안전하게 나눌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치유활동가라면, 공감인의 후원회원이라면 누구든 올 수 있어요:) |
공감인 <연말 워크숍>에 초대합니다 많은 활동의 마무리를 짓는 요즘, 공감인에서는 함께 한해를 돌아볼 수 있는 <연말 워크숍>을 기획하고 있어요. 연말 워크숍은 12월 19일(목)에 진행될 예정이니, 캘린더에 꼭 입력해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 공감레터에서 확인 할 수 있어요.) |
공감레터는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에 전달됩니다. 본문에 이름 대신 ‘구독자님’ 이라고 표시되거나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그 외 의견도 적극적으로 전달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공감레터, 지켜봐 주세요. 🙇 |
만드는 사람들
뀰🍊: 매순간 나답게 잘 살아가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루나🌓: 은하철도999의 철이처럼 기계인간을 꿈꾸지만 결국은 사람이란걸 확인하는 여행 중입니다.
이레🌬️: 긴 호흡으로 오랫동안 걷기 위해 잊지 않고 숨을 들이마시며 살고 있어요. 콩🔴: 알고 싶고, 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 취미부자입니다. |
mom@gonggamin.org | 025570852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G702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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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모닝페이지를 쓰며 내 마음을 솔직하게 기록하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 2주 동안은 여러 가지로 지쳐서 모닝페이지도 쓰지 못한 채 그저 분주한 나날을 보냈지요. 그때는 여유가 없어 급히 지나갔는데, 이번 주에 다시 모닝페이지를 쓰며 폭풍 같던 시간을 돌아보니 나를 신경 써준 사람들의 마음이 보였어요. 조급하고 두려운 마음, 편안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바랐던 나의 마음도 함께요.
이제는 다시 내 마음과 일상을 정돈하고,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을 가까이 두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요즘 $%name%$님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계시나요? 어떤 것들을 곁에 두고 싶으신지 잠시 떠올려 보는 여유가 $%name%$님께 있기를 바랄게요.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방심한 사이에 감정의 파도에 휩쓸려 버렸어요. 괜찮은 줄 알았는데 누군가의 말에 상처를 받았나 봐요. 이리 휘청, 저리 휘청, 감정의 흐름에 몸을 맡겨 봅니다. 분명 며칠 전까지만 해도 평온했던 마음인데, 이렇게 불안하고 슬프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스스로 이유를 찾고,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일기를 쓰고, 나를 위한 말들을 찾았습니다. 그러다가 한 문장에 눈길이 멈춥니다. ‘영원한 감정은 없다.’ 며칠 전 평온했던 내 마음이 이렇게 요동치는 것처럼, 이 요동치는 마음이 또 잠잠해지는 때가 오겠죠. 시간이 약이 되어 이 또한 흘러가겠죠.
어쩌겠어, 하고 몸을 일으키니 내 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책상, 의자, 침대, 화분,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변함없이 내 주변을 채워주는 아끼는 것들. 내가 어떤 사람이든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어 주는 것이 있다는 생각에 안심이 되었어요. 변하지 않는 것도 나에게 위로가 될 수 있네요. 그리고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 이것 또한 변하지 않는 거란 걸 새삼 느낍니다.
언제나 평온할 순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언제나 슬프기만 하지도 않을 겁니다. 나는 변하기도, 변하지 않기도 하다는 것을 이로써 또 깨달으며 스스로를 다독여 봅니다.
(오늘 공감이야기는 글쓴이의 일기를 각색해 보았습니다😊)
[쓰는마음친구들] 오늘 당신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마음을 적어낸다는 것은 그 자체가 씨앗이고 열매라는 것을. 그리고 공감인의 프로그램 참여 이후 새로운 버릇이 생겼다. 혼잣말로 자꾸 나한테 묻는다 ‘지금 네 마음은 어때?'”
5주 동안 쓰는마음친구들에 참여하며, 스스로에게 진짜 마음을 물을 수 있게 된 이선화님의 참여 후기입니다.
2024년 예술워크숍 아카이빙
“한 분 한 분이 자신의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고 표현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예술이 지닌 치유의 힘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예술’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나의 감정과 마음, 그리고 ‘나’의 존재의 귀함을 잊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술을 매개로 자유롭게 마음을 꺼내어 표현함으로 깊은 치유의 경험을 선사했던 <2024 예술워크숍> 참여 내용 및 후기를 담아낸 아카이빙 페이지를 소개합니다!
내일 따뜻하고 맛있는 저녁식사 함께해요!
11월 28일 목요일! 바로 내일! 2024년 마지막 소소평상으로 오세요. 어떤 이야기든 안전하게 나눌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치유활동가라면, 공감인의 후원회원이라면 누구든 올 수 있어요:)
공감인 <연말 워크숍>에 초대합니다
많은 활동의 마무리를 짓는 요즘, 공감인에서는 함께 한해를 돌아볼 수 있는 <연말 워크숍>을 기획하고 있어요. 연말 워크숍은 12월 19일(목)에 진행될 예정이니, 캘린더에 꼭 입력해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 공감레터에서 확인 할 수 있어요.)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G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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