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까지만 해도 더위가 여전했는데, 갑자기 찬 바람이 불면서 가을이 왔습니다. 이러다가 급 겨울이 올 것 같아요. 9월 23일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가 딱 100일 남았다고 하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계절의 변화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9월 23일부터 소소한 100일 챌린지를 시도하더라고요. 새해에 세웠던 계획들이 흐지부지되었다면, 이 선선한 가을은 잊고 있던 것들을 돌아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도전하기 좋은 타이밍 같아요. 그래서 저 역시 남은 계절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해보는 중인데, 모닝페이지, 운동, 정리, 템플스테이 등...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100일, $%name%$님은 어떤 모습으로 보내고 싶으신가요? 남은 가을과 겨울, $%name%$님의 마지막 계절은 어떤 색으로 물들게 될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편지를 띄웁니다.
- 뀰 드림 |
숨을 쉽시다 불안한 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일, 바로 숨쉬기입니다. 사람이 느끼는 불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해요. 내가 불안해하는 상황을 떠올리고 그러한 결과를 예상할 때 인지적으로 느끼는 불안과, 본능적으로 느끼는 불안인데요. 인지적인 불안은 예를 들면 내가 에어컨을 끄고 나왔나? 가스불은? 현관문이 제대로 닫힌 게 맞나? 와 같이 불안한 상황을 떠올리면서 느끼는 불안이고요. 본능적인 불안은 어디서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린다거나, 버스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급정거를 해서 차가 크게 흔들렸다거나 하는, 실질적인 위협이 감지되어서 느끼는 불안입니다. 불안을 느끼면 심장이 빠르게 뛰기도 하고, 호흡이 거칠어 지기도 하고, 손에 땀이 나는 등 다양한 신체적 반응을 겪게 되는데요. 비슷한 감각을 느낄지라도 세세하게 살펴보면 다 같은 불안은 아니었던 거죠. 이러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각자 나름의 방법을 가지고 계실 텐데. 일단은 어떤 상황이 나에게 불안을 일으키는지 알아내어 예방하거나 그 상황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 것이 있고요. 다음으로 전문가들은 가장 강력하면서도 빠른 방법으로 ‘심호흡’을 제안합니다. 불안을 느끼는 순간, 지금 내가 어떻게 숨 쉬고 있는지 확인하고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하는 겁니다. 간단한 호흡명상이라고 생각하셔도 좋구요. 실제로 호흡에 집중하고 천천히 조절해 나가면 자율신경계와 편도체가 안정화되어 어쩌구 저쩌구… 몸에 좋다고 합니다(진짜). 불안을 느낄 때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을 때, 너무 많은 일에 압도되어 있거나 쉴 틈이 없이 뭔가를 해야 할 때에도 잠깐 시간을 내어 심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정도를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숨만 잘 쉬어도 괜찮아질 수 있다니, 대단하죠? 나와 늘 함께하고 있지만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내 숨과 친해지시길 바랄게요.
참고서적: <불안할 땐 뇌과학> |
[소개해요] 저의 첫 그림책, <한 아이>와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한 아이>는 매일 길을 잃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림책 속 한 아이는 용기를 내어 '나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산책하듯 길을 찾아 나서죠.” 장면 하나하나 콜라주 아트를 활용하여 정성을 다해 만든 나리님의 그림책 <한 아이>가 예약 판매 중입니다. 9월 29일부터 콜라주 원본을 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고 해요. |
[소소평상]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안전한 대화의 장 “소소평상이라면 답답한 제 마음을 나눴을 때 제 이야기를 충고, 조언, 평가, 판단으로 돌아올 걱정 없이 안전하게 말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평상 위에 모여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소평상에 연속해서 참여하고 있는 치유활동가 찬미님의 소소평상 후기입니다:) |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혹은 소개할 사람이 있나요? 장소, 물건, 사람, 책, 영화, 음악, 음식 무엇이든 좋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를 저희에게 살며시 보내주세요. 공감레터를 통해 많은 분들께 전달해드립니다. |
[펀딩] 일상을 나답게! 속마음산책x내편굿즈 하반기 속마음산책을 운영하기 위해 텀블벅 펀딩을 오픈했어요. 펀딩에 참여하시면 내편 굿즈로 일상 곳곳에 위로를 두고, 속마음산책에 참여하는 분에게 위로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내 마음을 좀 더 알고 싶은 친구를 기다려요! 내 마음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면, 나중에야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자주 후회한다면, 여기 내 마음을 바라봐줄 친구들이 있어요. 마음일기를 쓰며 내 마음을 살펴보는 온라인 모임, 쓰는마음친구들이 10월 친구를 모집합니다. |
가을, 그리고 좋은 사람들 가을밤 평상에서 두런두런 나누는 이야기들, 한번도 안온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 소소평상을 아직 모르신다고요? 🤣 안전한 공간에서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소소평상은 치유활동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
공감레터는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에 전달됩니다. 본문에 이름 대신 ‘구독자님’ 이라고 표시되거나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그 외 의견도 적극적으로 전달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공감레터, 지켜봐 주세요. 🙇 |
만드는 사람들
뀰🍊: 매순간 나답게 잘 살아가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루나🌓: 은하철도999의 철이처럼 기계인간을 꿈꾸지만 결국은 사람이란걸 확인하는 여행 중입니다.
이레🌬️: 긴 호흡으로 오랫동안 걷기 위해 잊지 않고 숨을 들이마시며 살고 있어요. 콩🔴: 알고 싶고, 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 취미부자입니다. |
mom@gonggamin.org | 025570852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G702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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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까지만 해도 더위가 여전했는데, 갑자기 찬 바람이 불면서 가을이 왔습니다. 이러다가 급 겨울이 올 것 같아요. 9월 23일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가 딱 100일 남았다고 하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계절의 변화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9월 23일부터 소소한 100일 챌린지를 시도하더라고요. 새해에 세웠던 계획들이 흐지부지되었다면, 이 선선한 가을은 잊고 있던 것들을 돌아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도전하기 좋은 타이밍 같아요. 그래서 저 역시 남은 계절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해보는 중인데, 모닝페이지, 운동, 정리, 템플스테이 등...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100일, $%name%$님은 어떤 모습으로 보내고 싶으신가요? 남은 가을과 겨울, $%name%$님의 마지막 계절은 어떤 색으로 물들게 될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편지를 띄웁니다.
숨을 쉽시다
불안한 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일, 바로 숨쉬기입니다. 사람이 느끼는 불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해요. 내가 불안해하는 상황을 떠올리고 그러한 결과를 예상할 때 인지적으로 느끼는 불안과, 본능적으로 느끼는 불안인데요. 인지적인 불안은 예를 들면 내가 에어컨을 끄고 나왔나? 가스불은? 현관문이 제대로 닫힌 게 맞나? 와 같이 불안한 상황을 떠올리면서 느끼는 불안이고요. 본능적인 불안은 어디서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린다거나, 버스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급정거를 해서 차가 크게 흔들렸다거나 하는, 실질적인 위협이 감지되어서 느끼는 불안입니다. 불안을 느끼면 심장이 빠르게 뛰기도 하고, 호흡이 거칠어 지기도 하고, 손에 땀이 나는 등 다양한 신체적 반응을 겪게 되는데요. 비슷한 감각을 느낄지라도 세세하게 살펴보면 다 같은 불안은 아니었던 거죠.
이러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각자 나름의 방법을 가지고 계실 텐데. 일단은 어떤 상황이 나에게 불안을 일으키는지 알아내어 예방하거나 그 상황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 것이 있고요. 다음으로 전문가들은 가장 강력하면서도 빠른 방법으로 ‘심호흡’을 제안합니다. 불안을 느끼는 순간, 지금 내가 어떻게 숨 쉬고 있는지 확인하고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하는 겁니다. 간단한 호흡명상이라고 생각하셔도 좋구요. 실제로 호흡에 집중하고 천천히 조절해 나가면 자율신경계와 편도체가 안정화되어 어쩌구 저쩌구… 몸에 좋다고 합니다(진짜). 불안을 느낄 때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을 때, 너무 많은 일에 압도되어 있거나 쉴 틈이 없이 뭔가를 해야 할 때에도 잠깐 시간을 내어 심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정도를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숨만 잘 쉬어도 괜찮아질 수 있다니, 대단하죠? 나와 늘 함께하고 있지만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내 숨과 친해지시길 바랄게요.
참고서적: <불안할 땐 뇌과학>
[소개해요] 저의 첫 그림책, <한 아이>와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한 아이>는 매일 길을 잃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림책 속 한 아이는 용기를 내어 '나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산책하듯 길을 찾아 나서죠.”
장면 하나하나 콜라주 아트를 활용하여 정성을 다해 만든 나리님의 그림책 <한 아이>가 예약 판매 중입니다. 9월 29일부터 콜라주 원본을 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고 해요.
[소소평상]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안전한 대화의 장
“소소평상이라면 답답한 제 마음을 나눴을 때 제 이야기를 충고, 조언, 평가, 판단으로 돌아올 걱정 없이 안전하게 말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평상 위에 모여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소평상에 연속해서 참여하고 있는 치유활동가 찬미님의 소소평상 후기입니다:)
하반기 속마음산책을 운영하기 위해 텀블벅 펀딩을 오픈했어요. 펀딩에 참여하시면 내편 굿즈로 일상 곳곳에 위로를 두고, 속마음산책에 참여하는 분에게 위로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을 좀 더 알고 싶은 친구를 기다려요!
내 마음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면, 나중에야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자주 후회한다면, 여기 내 마음을 바라봐줄 친구들이 있어요. 마음일기를 쓰며 내 마음을 살펴보는 온라인 모임, 쓰는마음친구들이 10월 친구를 모집합니다.가을, 그리고 좋은 사람들
가을밤 평상에서 두런두런 나누는 이야기들, 한번도 안온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 소소평상을 아직 모르신다고요? 🤣 안전한 공간에서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소소평상은 치유활동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G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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