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님, 여름 하면 어떤 맛이 떠오르시나요? 수박, 냉면, 빙수, 콩국수, 복숭아, 초당옥수수, 오이냉채.. 참 다양한 맛이 생각나는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냉면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매콤한 다대기를 곁들인 함흥냉면은 속이 더부룩할 때 제격이고, 슴슴한 평양냉면은 시원하게 한 사발 들이켜고 싶을 때 먹곤 하죠. 특히, 올해는 평양냉면 메이트를 만난 덕분에 슴슴한 여름의 맛을 한껏 즐길 수 있었답니다. 이처럼 계절마다 그 특유의 맛을 챙겨 먹으면 그 계절을 제대로 보냈다는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입추가 지나고 처서를 앞둔 지금, 남은 여름의 맛을 음미하며 이 계절을 마무리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여름 끝자락이 $%name%$님만의 특별한 맛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며 책 속의 좋은 문장을 선물해요🌊
“알맞은 시절을 산다는 건 계절의 변화를 촘촘히 느끼며 때를 놓치지 않고 지금 챙겨야 할 기쁨에 무엇이 있는지 살피는 일” - 김신지 <제철 행복> - 뀰 드림 |
Don't come in my boundary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 문득 내 자신이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를 걱정해서 하는 말인 것 같은데, 왜 나 자신은 화가 나고 초라해질까요?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알게 모르게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고 침범 당합니다. 여기서 그 선이 되어 주는 것이 Ego boundary, 자아 경계인데요. 이 경계에는 나의 규칙이나 삶의 방식이 담겨있기도 하고 내 경험이나 감정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그 경계가 침범 당했을 때, 다시 말해서 나의 규칙이나 방식이나 경험 혹은 감정이 타인에 의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건드려 졌을 때 기분이 상하게 됩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건강한 경계 세우기>를 위한 문장들을 소개시켜드린 적 있는데요.(공감레터 73호) 상대방을 위해 적당한 조언을 건낼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상대방이 원할 때여야 한다는 것, 선택은 그 사람의 몫이라는 것, 나는 그 사람을 고치거나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을 서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친구 관계 뿐 아니라 부모 자식 관계에서도 이 경계는 정말 중요해요! 어떻게 나의 경계를 지킬 것인가?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유연한 경계 세우기’를 제안하네요. 어느 정도까지를 수용하고 거절할 것인지 내가 결정하고, 타인의 말에 휘둘리거나 내 기분이 좌지우지 되지 않게 나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겠죠. 나는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순간 순간의 감정을 포착하여 지금 내 경계를 지키는 것이 필요함을 알아봐 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누군가 내 경계를 침범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솔직하게 내 마음을 이야기할 수 없다면, 그 순간의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나를 힘들게 하는 말들을 흘려보내 줍시다. 그 누구도 내 삶을 함부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것도 명심하고요! |
[속마음산책] 사랑하게 될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토록 사랑스러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그 마음이 너무 가슴 아프게 다가와, 며칠 동안 그 깊은 슬픔을 만져보았다.” 지난 7월, 온 마음으로 공감하며 서울숲을 거닐었던 이은진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속마음산책 후기입니다. |
[SH 공감의시간] 어쩌면 나를 위한 시간 “마치 배가 고플지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밥상을 차리는 마음과 같았던 것 같다…그 누군가가 제시간에 맞춰서 따뜻한 밥을 맛있게 먹어주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을 느끼듯이 말이다.” 올해로 벌써 4년째 SH 공감의시간 현장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윤성은님의 공감의 손길이 필요한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이 담긴 후기입니다. |
2024년 7월의 공감인, 영감 정산할게요! “속마음을 편견 없이 따뜻하게 들어주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어서 힐링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도 막을 수 없는 치유릴레이! 사무국, 치유활동가, 참여자 모두 땀 흘리며 함께한 7월의 영감정산 함께 보시죠! |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혹은 소개할 사람이 있나요? 장소, 물건, 사람, 책, 영화, 음악, 음식 무엇이든 좋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를 저희에게 살며시 보내주세요. 공감레터를 통해 많은 분들께 전달해드립니다. |
더위에도 끄떡 없이 팔팔한 <8월의 소소평상>으로 놀러오세요! 덥고 습한 여름이라고, 마음까지도 더우란 법이 있나요. 마음이 시원해지는 공감이라는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8월의 평상 위로 모여요! 소소평상에선 삶의 이야기, 치유의 이야기, 그 어떤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요. 치유활동가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
예술로 마음 휴가 보내기 <아에이오우 프로젝트> $%name%$님은 어떤 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마음 휴가는 예술워크숍으로 보내는 것 어떠세요? 예술워크숍 <아에이오우 프로젝트>는 마치 감정을 처음 마주하듯이 낯선 방식의 예술 감각을 활용하여 살펴보며, 자음을 소리 나게 해주는 모음처럼 우리의 감정을 소리나게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합니다. |
공감레터는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에 전달됩니다. 본문에 이름 대신 ‘구독자님’ 이라고 표시되거나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그 외 의견도 적극적으로 전달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공감레터, 지켜봐 주세요. 🙇 |
만드는 사람들
뀰🍊: 매순간 나답게 잘 살아가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루나🌓: 은하철도999의 철이처럼 기계인간을 꿈꾸지만 결국은 사람이란걸 확인하는 여행 중입니다.
이레🌬️: 긴 호흡으로 오랫동안 걷기 위해 잊지 않고 숨을 들이마시며 살고 있어요. 콩🔴: 알고 싶고, 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 취미부자입니다. |
mom@gonggamin.org | 025570852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G702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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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님, 여름 하면 어떤 맛이 떠오르시나요? 수박, 냉면, 빙수, 콩국수, 복숭아, 초당옥수수, 오이냉채.. 참 다양한 맛이 생각나는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냉면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매콤한 다대기를 곁들인 함흥냉면은 속이 더부룩할 때 제격이고, 슴슴한 평양냉면은 시원하게 한 사발 들이켜고 싶을 때 먹곤 하죠. 특히, 올해는 평양냉면 메이트를 만난 덕분에 슴슴한 여름의 맛을 한껏 즐길 수 있었답니다.
이처럼 계절마다 그 특유의 맛을 챙겨 먹으면 그 계절을 제대로 보냈다는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입추가 지나고 처서를 앞둔 지금, 남은 여름의 맛을 음미하며 이 계절을 마무리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여름 끝자락이 $%name%$님만의 특별한 맛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며 책 속의 좋은 문장을 선물해요🌊
“알맞은 시절을 산다는 건 계절의 변화를 촘촘히 느끼며 때를 놓치지 않고 지금 챙겨야 할 기쁨에 무엇이 있는지 살피는 일” - 김신지 <제철 행복>
Don't come in my boundary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 문득 내 자신이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를 걱정해서 하는 말인 것 같은데, 왜 나 자신은 화가 나고 초라해질까요?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알게 모르게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고 침범 당합니다. 여기서 그 선이 되어 주는 것이 Ego boundary, 자아 경계인데요. 이 경계에는 나의 규칙이나 삶의 방식이 담겨있기도 하고 내 경험이나 감정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그 경계가 침범 당했을 때, 다시 말해서 나의 규칙이나 방식이나 경험 혹은 감정이 타인에 의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건드려 졌을 때 기분이 상하게 됩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건강한 경계 세우기>를 위한 문장들을 소개시켜드린 적 있는데요.(공감레터 73호) 상대방을 위해 적당한 조언을 건낼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상대방이 원할 때여야 한다는 것, 선택은 그 사람의 몫이라는 것, 나는 그 사람을 고치거나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을 서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친구 관계 뿐 아니라 부모 자식 관계에서도 이 경계는 정말 중요해요!
어떻게 나의 경계를 지킬 것인가?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유연한 경계 세우기’를 제안하네요. 어느 정도까지를 수용하고 거절할 것인지 내가 결정하고, 타인의 말에 휘둘리거나 내 기분이 좌지우지 되지 않게 나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겠죠. 나는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순간 순간의 감정을 포착하여 지금 내 경계를 지키는 것이 필요함을 알아봐 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누군가 내 경계를 침범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솔직하게 내 마음을 이야기할 수 없다면, 그 순간의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나를 힘들게 하는 말들을 흘려보내 줍시다. 그 누구도 내 삶을 함부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것도 명심하고요!
참고 기사 : 정신의학신문, [에고바운더리] 나와 타인의 건강한 경계를 세우는 법
[속마음산책] 사랑하게 될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토록 사랑스러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그 마음이 너무 가슴 아프게 다가와, 며칠 동안 그 깊은 슬픔을 만져보았다.”
지난 7월, 온 마음으로 공감하며 서울숲을 거닐었던 이은진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속마음산책 후기입니다.
[SH 공감의시간] 어쩌면 나를 위한 시간
“마치 배가 고플지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밥상을 차리는 마음과 같았던 것 같다…그 누군가가 제시간에 맞춰서 따뜻한 밥을 맛있게 먹어주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을 느끼듯이 말이다.”
올해로 벌써 4년째 SH 공감의시간 현장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윤성은님의 공감의 손길이 필요한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이 담긴 후기입니다.
2024년 7월의 공감인, 영감 정산할게요!
“속마음을 편견 없이 따뜻하게 들어주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어서 힐링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도 막을 수 없는 치유릴레이! 사무국, 치유활동가, 참여자 모두 땀 흘리며 함께한 7월의 영감정산 함께 보시죠!
더위에도 끄떡 없이 팔팔한 <8월의 소소평상>으로 놀러오세요!
덥고 습한 여름이라고, 마음까지도 더우란 법이 있나요. 마음이 시원해지는 공감이라는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8월의 평상 위로 모여요! 소소평상에선 삶의 이야기, 치유의 이야기, 그 어떤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요. 치유활동가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 8월의 소소평상
예술로 마음 휴가 보내기 <아에이오우 프로젝트>
$%name%$님은 어떤 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마음 휴가는 예술워크숍으로 보내는 것 어떠세요? 예술워크숍 <아에이오우 프로젝트>는 마치 감정을 처음 마주하듯이 낯선 방식의 예술 감각을 활용하여 살펴보며, 자음을 소리 나게 해주는 모음처럼 우리의 감정을 소리나게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합니다.
🙆♀️ 아에이오우 프로젝트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G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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