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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버스, 지구 두 바퀴의 의미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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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버스 탑승신청

 

2020년, 어느덧 속마음버스가 달린 지 7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속마음버스가 달린 거리는 약 7만 8천 킬로로 지구 두 바퀴에 가까운 거리라고 해요. 속마음버스가 지구 두 바퀴를 돌며 전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누군가의 속마음을 생각해봅니다. 그 안에는 오랫동안 묵혀온 속마음도 있고, 빨리 전해야만 하는 속마음도 있고, 다양한 색깔의 속마음이 있을 텐데요. 실제로 속마음버스 탑승객들의 사연은 정말 다양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거나, 어쩔 수 없는 헤어짐을 아쉬워하거나, 긴 시간 나누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그리고 많은 분들이 속마음버스에서 속마음을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고 해요. 그 눈물에 담긴 의미는 감동일 수도, 고마움일 수도, 혹은 아쉬움이나 후회일 수도 있겠죠. 이처럼 눈물의 의미 또한 각각 다르겠지만, 다르지 않은 하나는 속마음을 나누고 소중한 사람과 계속해서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구 두 바퀴를 돌며 속마음버스가 전하고자 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그 ‘마음’입니다. 소중한 사람과 속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그 마음. 그리고 함께하고 싶다는 그 마음.

 

속마음버스는 그 마음을 응원하기 위해 오늘도 여러분을 기다리며 여의도역 2번 출구에서 달릴 준비를 하고 있겠습니다.

 

글 : 공감인 속마음버스 김새미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