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리스닝캠페인


‘마음:온’ 프로젝트는 치유를 경험한 시민이 또 다른 시민을 치유하며 ‘깊고 소박한 치유릴레이’를 이어가는 공감인의 시그니처 과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에는 ‘모든 인간은 개별적 존재이며 동시에 치유적 존재’라는 대전제가 깔려있습니다.


‘마음:온’은 사회적 역할이나 의무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서의 ‘나’에 집중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내가 내 마음에 온전히 주목하고, 또 다른 ‘나’들에게 내 감정을 인정받고 공감받는 과정을 통해 치유가 일어납니다.


치유를 경험한 시민은 일상을 치유의 온기를 전하실 수도 있고, 치유활동가 교육을 통해 치유릴레이를 이어가실 수도 있습니다. 공감인은 치유활동가가 더 깊이 자신을 만나고 다른 시민들의 상처를 잘 보듬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 본 적 있나요? 

말을 들어주세요, 미소를 나누세요.
프리리스닝캠페인(FREE LISTENING)이 지금 시작됩니다!

우리나라의 연간 자살에 의한 사망자 수는 약 1만5천명. 2015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건강통계에 따르면 OECD 국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은 11년째 씻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높은 자살률은 우리사회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절망감과 고립감의 반영이 아닐까요?


50대 주부인 A씨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조기퇴직을 맞이했습니다. 노후 걱정에 두통과 허리통증은 물론 짜증으로 가족 간의 불화가 잦아졌습니다. 동생으로부터 정신과 상담 권유를 받았지만 남이 알게 될까 봐 두려워했던 A씨는 결국 자살하고 맙니다. 그녀의 서랍에 각종 약이 수북이 쌓인 채 말입니다. 

ㅡ세계일보 2016.02.02

  • 프리리스닝캠페인이란?
    힘들고 답답할 때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우리는 견뎌낼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한 사람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 이것이 프리리스닝캠페인입니다. 제한 시간도, 형식도 없습니다. 그냥 들어주세요. 눈을 마주 보고, 미소를 짓는다면 그 효과는 더 클 것입니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홀로 두지 않는 것, 그것이 자살예방의 시작입니다.

  • 프리리스닝캠페인 어떻게 참여 하나요?
    프리리스닝캠페인의 참여방법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것입니다.

  1 STEP

프리리스닝캠페인 참여 신청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02-557-0852, 0853으로 신청해주세요. 관련 정보(캠페인 가이드)를 보내드립니다.

  2 STEP

‘프리리스닝’ 단어를 적어 만든 손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가거나 주변의 사람들에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야기하길 원하는 분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줍니다.

  3 STEP

SNS를 통해 사람들의 말을 들어준 본인의 경험담을 공유해 주세요. 어디서 어떻게 어떤 사람들의 말을 들었는지 그때의 느낌이나 상대방의 반응도 함께요.

  4 STEP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을 지인들에게 추천 또는 홍보해주세요. 그리고 이 캠페인의 확산을 위하여 빅이어 프렌즈에 가입해 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