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사례를 읽고 녹음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상상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또는 같이 나눔을 하고 싶었던 사람과 함께 버스에 동승하여 제가 읽어드리는 사연을 음미하며 서로 울고 웃는 모습을 떠올리면 나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는 사람이구나 싶더라구요ㅠㅠ 그런 상상을 하며 사연을 읽으며 녹음을 진행하였고, 사연의 깊이만큼 녹음의 횟수를 늘려가며 좀 더 사연에 집중하였습니다. 

누군가에게 목소리를 들려주고 함께 나눔한다는 것은 단지 봉사활동의 일환이 아니라 일면식 없는 사람들과 우리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공감하며 서로를 바꿀 수 있는 인생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눔의 의미는 주어진 일의 크기에 비례하지 않고, 나누는 마음의 의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낭독자 참여]를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도 제게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행복한 마음으로 기꺼이 참여하고 싶습니다.

늘 감사합니다!^^